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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쇼나토
2015. 9. 2. 00:32
미스티 블루를 한단 사고서 노끈 뭉치도 사서 꽉찬 버스에서 꽃다발 묶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맨틱. 성공적.
버스에서 노끈 자를 가위가 없어서 손으로 막 잘랐닼ㅋㅋㅋㅋㄴㅋㅋㄴㅋㅋ
근데 왜인지 친구가 노끈 뭉치를 탐내서 같이 줬다
같이 애슐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30살이 되기 전에 결실을 맺고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ㅎㅎㅎㅎ 우리 둘 다 이뤄내길
친구가 나에게 완벽한줄 알았더니 빈틈이 많고 손이 많이 간다고 그릇에 자꾸 들어가는 머리카락도 쳐주고 커피도 얼음에 부어주고 떡진 앞머리에 분칠도 해주고 ㅎㅎㅎㅎㅎ 츤데레
천안 터미널 옆 신세계 앞 나무 쉼터에선 셀카를 백장도 넘게 찍었다. 셀카 동영상도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세계 넘넘 재밌었음. 눈 모으기도 막 하고
친구는 손가락 없이도 눈 모으기가 가능한 초고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 결과 때문에 되게 속상하고 기분도 안 좋았는데 친구 덕분에 정말 많이 웃고 따뜻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