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에 해당하는 글들

  1. 2011.09.09  대화
  2. 2011.09.08  입맛이 변하고있다


어제는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하러 갔다
갑상선 호르몬 검사는 비보험이라 가격이 4만원 넘게 나왔다 치자
근데 난 산부인과 전문의와 대화한게 1분도 안되는데 왜 진료비가 거의 2만원이 나오는거지
대화라고 하기도 뭐하다
의자에 앉아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왜 하러왔냐고 묻고
차트를 쓰면서 검사항목이 헷갈렸는지 TSH가 맞냐고 의사가 간호사랑 대화한 것까지 포함해도 1분이 채 안된다
그리고 수납을 하고 피를 뽑았다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어 집에 와서 오뚜기 3분 스테이크를 우걱우걱 먹었다
결과는 오후에 전화로 연락준대서 기다렸더니 "갑상선 검사 결과는 정상입니다" 끝

다음에 사용하라고 진료카드 만들어 주던데 정성껏 가위로 잘라서 버려야겠다
정상이라 다행이긴 한데 진료비가 아깝다. 역시 난 병원이 싫다


올해들어 자주 느끼는 거지만 음식들이 너무 자극적이고, 너무 짜다

내 입맛이 담백해지고 있는 것일까
예전엔 관심도 없었던 샐러드가 너무 맛있다. 싱싱 샐러드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