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 때 읽던 동화의 결말은, 착한 사람은 잘 되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것이었다

그렇게 받아들였던 결말은 이제 생각해보면

착한 사람은 나쁜 사람을 용서하고 변할수 있도록 기회와 도움까지도 주었다

사람 사이에 관계라는 것이 서로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라는 걸 오늘 한번 더 경험했다

어제까지 행동 하나 말 하나 하나 미워보였던 사람이 그 사람과의 관계가

그저 한가지, 나의 마음이 바뀌어 그 사람을 대했을 뿐인데

다리가 끊어져 아무도 아무것도 지나다닐수 없었던 다리에 관심과 배려와 사랑이, 사람이 지나다닌다

배려가 고맙고 진짜 웃음이 감사하다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나왔던 대사처럼

오늘의 적이 내일의 적이 아니라는 말에 오늘 일을 통해 크게 공감한다

나쁜 사람은 없다. 상황에 따라 나쁘다 판단하는 내가 있을 뿐

나도 용서해야겠다. 상황에 따라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그리고 나도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 용서 해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