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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좋았던 지난 토요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서울랜드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동물원으로 바꿨습니다

리프트 타러 티켓도 없이 올라간 우리...........
타는 곳 바로 앞에서야 우리만 티켓이 없다는 걸 눈치채고 친구 한명이 티켓을 사러 다녀왔습니다.
먼저 가소서. 한참 양보했던 우리.

리프트 2회권을 끊어서 동물원까지 타고 동물원에서 동물원 꼭대기까지 탔습니다.
만원이라 가격대가 있기는 한데 진짜 탈만하다.
이쁘고 시원하고 편하고. 동물원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님 입구에선 코끼리열차 타고 가서 동물원에서 한번 타는 것도 괜찮을듯

​​​​지금 딱 타면 너무 이쁨. 꽃나무들도 나무의 잎들도 반짝반짝

동물원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서 리프트 줄을 한참 서다가 다시 타기

​​​어마어마하게 아름답고 엄청 길어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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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쁨 이쁨. 계속 왜 나 카메라 안 가져왔냐고 후회
(사실 아침까지 취소되길 바랬었고 귀찮았고 오기 싫어서 카메라도 안 챙겼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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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가 막 인도까지 침범하고 소리 지르고
공작새 엄청 많았는데 날개 펼치는건 못봐서 너무 아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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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슴 그리고 낙타와 하마와 기린 등등
다들 하나같이 많이 움직여주고 나와있고 ㅠㅠㅠㅠㅠㅠ
완전 감동의 도가니
친구는 계속 29년 살면서 내평생 이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물원은 처음이라고

근데 진짜 잘해놨어요!!! 싱가폴 우리 없는 오픈 동물원 느낌이었음!!!!!!!!!!! 그만큼 짱짱!! 동물도 많고 가깝고 많이 움직이고!!!!!!!!!!

페스츄리 소세지도 엄청 맛있음!!! 치즈가루 더 뿌려주세요 많이 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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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넓어서 더위 조심해야함(다음날까지 아팠음 시름시름)

근데 정말 좋았다! 날씨도 좋고 동물원도 좋고!! 심지어 깨끗해!!!! 냄새도 별로 안 나고 동물들이 아주 깨끗하다!!!! 털이 다들 맨들맨들

또 가고싶다. 카메라 가져갈래. 또 갈래.

와 티스토리 이놈. 포스팅하기 힘들다.

어플에서 사진 왜케 안 올라가.

결국 글만 올려서 사진은 엔드라이브로 올리고 컴퓨터로 다시 받아서 포스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