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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5  셀린느 화이트박스



최근 3-4년 동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가 셀린느인데
특히 셀린느에서 어떤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건
아마도 이 상자와 종이가방
미니멀리즘의 끝. 군더더기 없음의 완전체. 완전한 아름다움.

그 단단하고 심플한 박스와 종이가방 모두 이탈리아에 버리고 온게 일년이 다 돼가도록 너무나 슬프고.



나에게 셀린느라 함은
샤넬백으로 시작한 사이버 가방 사랑을 우연히 트리오백을 알게 된 후에 시름시름 상사병에 걸려서 앉으나 서나 누우나 트리오백 사진만 찾아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숙사에서 반대편 침대를 썼던 동생이 미친놈처럼 볼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인생 가방 사랑 중 첫사랑? 정도.
심지어 2013년 초에는 셀린느고 트리오백이고 정보도 거의 없어서 본 사진 또 보고. 본 포스팅 또 보고.


결국에는 트리오백을 사기위해 2년된 주택청약을 해지하고 2013년 면세점에서 트리오백을 시작으로 2015년 베네치아에서 클래식박스 카멜로 완성.
검정을 원했던 나는 검정을 하루차이로 눈앞에서 놓쳤기 때문에 나중에 꼭 검정도 살거다. 흑흑. 좀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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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7 덧붙여서

셀린느 클래식박스 면세점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말씀 드리면

클래식박스는 면세점가로 3000불 이상이라서 내국인은 구입 못하세요(2015년 5월 문의했을때 기준)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