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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레벌떡 늦어가지고 특히나 더웠던 일요일날 뛰어서 친구의 결혼식에 갔습니다. 사진도 못 찍고 밥만 먹음 엉엉
친구의 결혼식이 끝나고 서울역 근처 카페에 갔습니다.
아베크엘 가려다가 서울역에서 좀 걸어야해서 비단콤마에 갔습니다. 가는길이 조금 음침하고 약간 미로같았지만 다행히 도착.
창과 나무들이 참 아름다운 곳이었음.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나는 구수한 맛을 좋아해서 약간 신맛이 나는 이곳 아메리카노는 별루였습니다.
그래도 아름답고 예쁜곳. 또 서울역 근처에서 카페에 갈일이 생긴다면 갈 것 같습니다.
(4층 엘레베이터 없습니다. 실내공간은 창문을 다 열어놔도 조금 더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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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콤마 카페 가는 길에 있는 2층과 3층의 쇼룸인지 오피스인지.
3층의 slwk 와 2층의 CBB(서커스 보이밴드)
닫힌 문으로 안쪽을 훔쳐보았는데 하나같이 창에 비치는 나뭇잎들과 들어오는 빛들이 아름다웠다. 탐나는 공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