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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바하면서 와인 이야기인 신의 물방울을 읽고 있다. 비록 1,2권이 없어서 못 읽었지만 와인을 몰라서 무슨 말인지 모르고 그냥 읽고 있지만, 읽을수록 와인이 궁금하다.

나의 첫와인을 먹었을 때가 생각났다. 떫고 맛 없었던 와인이 오래 대화하면서 먹다보니 나중엔 맛있었던 이유가 단단한 와인이었기 때문이었을까. 재밌다. 유럽가기 전에 읽었으면 와인을 더 잘 즐길수 있었을텐데. 그동안은 달고 맛있는 와인만 좋아했었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