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에 해당하는 글들

  1. 2014.04.27  23일
  2. 2013.07.10  존중
  3. 2013.07.10  월급


나에게 주어진 23일의 시간

텅 비어버린 내 마음과 머리속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 앞으로의 날들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먼저, 오늘이 지나면 치킨을 먹자






주5와 주6의 사이에서 고민이 생겼다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고민


내가 누구를 돌본다던가, 누구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 아닌

시간을 함께 나누는 의미의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싶다


나누다

형태분석 : [+나누_다]

변화 : <나누어/나눠, 나누니>

(5)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희로애락을, 또는 둘 이상의 사람이 희로애락을)함께 경험하거나 겪다.

유의어 같이하다, 함께하다



함께 시간을 나누었던 이틀간의 봉사활동에 희로애락이 함께 했음을 나는 알기에


우리 나라는 존경만 알고 존중은 모르는 것 같다


웃어른 공경은 당연하다고 강요하면서 어린 사람은 낮게 여기는 경우가 너무 많다

윗사람에게 잘 보여야 하는 것은 알면서 아랫사람에게도 잘 보여야 한다는 것은 모른다


존경은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지만 존중은 함께 높아지는 것 이라는 건 왜 모를까



나이를 먹어갈수록 남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친구가 되고 마음을 나눌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다


올 봄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몇달째 받은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았다고 했다

월급을 모아서 어디다 쓸 거냐고 물었더니 집을 살거라고 했다


나는 지금까지 받은 월급으로 무엇을 했지. 그리고 무엇을 할 거지

나는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월급을 받는 것일까

일 하는 것이 행복해서 일을 하고 월급을 받는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혹시, 사장님이 되기 위해 밑천 마련을 위해서라면 좀 더 강도 높은 고수익이 필요하다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