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의 삶 2일째.
중간 중간 나를 배고픔에서 꺼내주는 롯데 샌드.
















노을이 핑크 핑크 아름다웠다.
해가 너무 짧아졌어. 시간아 천천히.













천도 복숭아로 주린 배를 채우고
면을 삶고 카레를 풀어서 카레 파스타.
이거 뭐 먹는게 미니멀리스트.









살짝 정리한다는게 그만 조금밖에 못했는데 5시간정도 걸렸다. 한시까지 버리다 잠들었다.
동생이 쉬엄쉬엄 하라고 어떤 사람은 버리기 하다가 입원한 사람도 있다고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예요? 제 미래인가요?

대충 정리 하는데
나오지 않는 펜도 엄청 많고 색연필도 엄청 많고 간당간당 목숨줄이 끊어지려고 하는 넷북도 그 외에 안쓰는 것들 다 쓴것들.
나는 왜 쓰레기들과 함께 살았던 걸까.
서랍 하나와 서랍 위 선반 그리고 책장 아래 두칸 정리했는데! 대충 정리 했는데! 재활용 쓰레기만 종이가방 큰거 두개가 나오고 일반 쓰레기는 또 따로.....
휴.......
빨리 퇴근하고 가서 또 버리고싶다. 더 버리고싶다.
오늘도 저녁 단단히 먹어야지!

오늘은 옷을 버릴테다.
많이 많이 버려야지. 그동안 미련으로 입지도 않으면서 넣어두었던 많은 옷들을 다 버려야지.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