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잉여생활을 하면서 드라마를 많이 여러개 보고 있는데
수목에는 무려 동시간대에 2개를 다 보고있다
별에서 온 그대와 미스코리아
미스코리아는 볼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이 사랑스러운 가족 때문에 같이 챙겨보기로 결정
할아버지에 엄마라고 부르는 아빠와 삼촌 그리고 오빠
여자라곤 지영 혼자인 이 가족
지영의 컴플렉스인 가슴으로 같이 마음 아파하고 숨겨주려 애쓰며
가슴 이야기만 나와도 지레 겁 먹고 말을 돌리려고 허둥지둥 대는 모습들
그 가슴이 그 가슴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안도하며
"고구마 쪄줘. 김치 찢어 얹어먹자." 라고 말하는
사랑스럽고 따뜻하다.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