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자들에게 코밑이 왜 이렇게 다 헐었냐는 말을 약 열번정도 들은듯하다

ㅋㅋㅋㅋㅋㅋ이럴까봐 마스크 쓰고 다녔던 건데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해서 마스크 벗었더니 관!심!폭!팔!!!!


나는 예전부터 남들이 나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싫어했다

언제부터 였는지 왜 인지는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으나

나 없는 자리에서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싫어했다

그게 칭찬이든 욕이든 화가 나곤 했었다. 지금도 화가 난다


나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텐데

감사해야 할텐데



아무튼 침샘염도 거의 나았고 코밑에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거의 다 들어갔다. 얏호

주말에는 초등학교 친구들과 처음으로 여행을 간다

고기랑 호박 많이 구워먹어야지. 얏호얏호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