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드립니다

저자
문재인 지음
출판사
(주)웅진씽크빅 | 2012-08-0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춘들은 고달프다. 과거 생존하기 위해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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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5. 15




책을 좋아합니다. 책 냄새를 좋아합니다. ... 그리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당신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행복합니다.




당신에게도 봄은 옵니다.




청춘이 아픕니다. 아프지만 아프다, 힘들어 죽겠다 말할 시간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청춘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사회의 책임입니다. 정치의 책임입니다.




물론 이 한 권의 책이 끝이 아닙니다. 시작입니다. 더 자주 대화하고, 더 깊이 소통하겠습니다. 늘 청춘과 함께 호흡하는 선배, 문재인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2012. 8 문재인이 드립니다.




인생에서 첫 번째 할 일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지금 가장 힘들고 어렵고 두려운 일이 무엇입니까? 당신은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성공으로 얻는 것이 51이라면, 실패로 얻는 것은 49입니다. 우리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모든 것을 얻습니다.




돈 버는 데 5시간을 쓴다면, 사람 버는 데 10시간을 쓰라고. 지갑에 돈 많은 부자보다 주위에 사람이 많은 사람부자가 되라고.




저는 덥수룩한 털보가 된 제 모습을 보며 제가 꽤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염이 멋있어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변화가 멋있었던 것입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직업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직업의 격이 달라집니다.

사람의 격도 직업이 아니라 자신의 직업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첫눈에 한 사람이 마음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투, 손짓,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외모가 빼어난 것도 아닌데도 잘생겨 보이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괜히, 아무 이유 없이 믿음이 갑니다.


그런 사람을 만났다면, 그는 당신과 같은 세계에 속한 사람입니다.

평생을 함께 걸어가도 좋을 사람입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신이 나를 못 듣는 사람으로 태어나게 한 것은 내면의 소리를 더 잘 들으라는 뜻이고,

신이 나를 못 보는 사람으로 태어나게 한 것은 온전히 나 자신만 바라보라는 뜻이다.




운동을 하십시오. 땀을 흘리십시오. 마음만 챙기지 마시고, 몸도 적극적으로 사랑해 주십시오.




무슨 일이든 첫 마음을 지키십시오. 본래 가고자 했던 그 방향을 지키십시오.




지금 어떤 꿈을 꾸고 계십니까?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과 함께하는 꿈, 모두가 함께 꿀 수 있는 꿈, 정말 행복한 꿈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겨울을 보내야 봄이 옵니다.

꿈은 글미으로 그릴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제와 똑같은 오늘, 오늘과 똑같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성실을 포기하고 맙니다.

그리고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어떤 길을 가든 변함없이 성실한 것, 그것이야말로 결실을 이루는 가장 큰 무기임을 잊지 마십시오.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라.




수 많은 아름다운 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보잘 것 없는 내가 누군가에게 전부가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따뜻한 길.




그러고 나서 조금이라도 짬이 난다면 이런 스펙을 욕심내 보십시오.

이웃 돕기 1급 자격증, 맑게 웃기 3급 자격증, 배려하기 2급 자격증.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조금 더 큰 박수를 쳐주고 싶은 성공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내 성공이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성공입니다.

나 혼자 행복한 성공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성공입니다. 따뜻한 성공입니다.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래 뭐 일단은 되는 대로 서툰 대로 표현이라도 하고 보는 거




인생이 바뀌는 건 어렵지만 일상이 바뀌는 건 생각보다 쉬웠다




청와대에 근무하는 동안, 많은 친구들이 한 번도 제게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진짜 친구일수록 그랬습니다.

친구에게 티끌만큼도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독한 우정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있어 제가 원칙을 지키며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만나면서 깊어지는 게 우정이라지만, 만나지 않아도 흐려지지 않아야 진짜 우정입니다.




행복은 자신의 인생에 감사하는 것이고 불행은 남의 인생을 흉내 내는 것이다.




누군가의 청춘을 부러워할 나이가 되기 전에 팔짝팔짝 뛰십시오. 최대한 많이. 최대한 자주. 최대한 높이.




땅을 욕심내는 사람은 많아도 하늘을 욕심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하늘은 고스란히 내 것이 됩니다.

작은 욕심에 인생을 바치지 마시고, 하늘같은 꿈을 키우십시오.




내 양심에게 부끄럽지 않다면, 원칙의 길을 걷고있다는 뜻입니다.




사랑은 사람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말.




패자부활의 기회가 주어지고, 거기서 또 실패하더라도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느 세상.

제가 당신과 함께 꿈꾸고 싶은 세상입니다.

누구나 9회말 투아웃에 역전 만루 홈런을 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세상을 떠나며 "이만하면 됐다"고 말한 철학자 칸트처럼.




괜찮습니다. 당신은 성공하지는 못헀지만 성장했을 것입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성장 없이 찾아온 성공입니다.




일에서 성과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원료는 간절함 입니다.

이 길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할 때, 그 길은 내 길이 됩니다.




내일보다는 오늘 행복해지십시오.




위축되는 이유. 남의 시선을 자꾸 신경 쓰기 때문입니다. 실패 자체보다 내 실패를 남들이 어떻게 볼까에 더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혼자는 자립이며 독립입니다. 외로움도 기회입니다.




솔직하게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이 나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수영장의 물은 선수의 나이를 모른다. 스무 살보다 더 빛나는 마흔한 살의 청춘도 있습니다.




권위 있어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보다, 스스로 권위를 내려놓은 사람이 훨씬 권위 있어 보입니다.




저는 당신이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품위 있고 멋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소중히 여기는 진짜 멋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진심이 아닌 것, 비어있는 것에 잠시 속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속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잘 다듬었는가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얼마나 진심인가, 이것이 모든 기술과 기교와 기법을 이깁니다.




초등학생과 얘기할 땐 키가 120센티로 줄어드는 사람이 좋습니다.

들꽃과 이야기 하려고 강아지와 이야기 하려고 가끔은 키를 바닥까지 낮추는 사람이 좋습니다.


다 좋지만 그래도 저는 변함없이 꾸준한 사람이 좋습니다.




텔레비전 뉴스에서 물가가 폭등했다거나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했다 해도 바위는 꿈쩍하지 않습니다.

늘 그 자세. 늘 그 자리. 평정심입니다. 텔레비전에게 배우지 마시고 바위에게 배우십시오.




보이는 것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의 힘이었습니다. 진실은 여론보다 힘이 셉니다.




충고는 권하는 것입니다. 애정을 담은 진지한 충고를 하십시오.

딱 거기까지만 하시고 그 다음은 그 사람에게 맡기십시오.




내 라이벌은 아내입니다.




정말 못 버리겠더라.




나쁜 관행, 불편한 광행은 시간이 가면 고치지는 게 아니라 누군가 목소리를 내야 고쳐집니다.

다음에 들려올 그 누군가의 목소리는 당신의 목소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위대한 한 사람이 아니라, 얽매이지 않는 정신이라 믿습니다.




이들 젊은이들이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금 우리 사회는 이들의 목소리가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분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노만 하고 힘을 모으지 않기 때문입니다.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를 의심해줘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나는 더 정직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이해해줘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나는 더 소신껏 일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미워해줘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나는 더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다.




말할 때는 말해야 합니다.

특히 이 일이 옳은 일인가? 라는 질문에 침묵으로 대답한다면, 그것은 생각이 없거나 옳은 일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침묵하지 마십시오.




가르치지 않고 가르치는 것이 더 큰 가르침입니다.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이 드립니다

저자
문재인 지음
출판사
와미디어 | 2012-11-23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이 땅의 청춘들, 길에서 벗어나도 괜찮다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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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시민이 되십시오.

깨어있는 시민이 되는 방법은 먼저 잠자는 나를 깨우고, 그 다음엔 내 곁에서 잠자는 가족, 친구, 친지들까지 모두 깨우는 것입니다.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