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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리는 것과 배고픈 것을 되게 싫어하는데 오늘이 딱 그랬다. 기다리는데 배고프고.
짜증이 날대로 나고 화가 날 지경까지 이른 나에게 친구가 배고픔을 달래 보라며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선물해준 콘소메 팝콘. 어쩌지. 넘 사랑스러움.
항상 감정적이고 애 같은 나를 어른처럼 이해해주고 얼러주는 너. 고마워. 소심하고 섬세한 너를 사랑한다.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