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한바탕 하고 쉬다가 어제밤 다시 시작








냉장고 먼저

 


냉동실 비포


 


냉동실 에프터










 


냉장실 비포





 


냉장실 에프터








무슨 시간이 그렇게 빠른지. 된장 쌈장 고추장 뭐 할거 없이 다 2015년에 끝났더만. 유통기한들이.
안 쓸것 같은 마스크팩들을 다 버리고 그 외 머스타드 소스나 소금같은 치킨 사면 주는 조미료들도 버리고
썩은 김치들..과............. 조금 남은 잼도 버리고
큰 통에 있던 조금 남은 오디청도 작은병에 옮겨뒀다.

냉동실에는 지난날 도시락 싸고 남은 김과
안쓰는 납작한 얼음통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안 먹을 것 같은 밀가루 그리고 마늘과 청양고추가 들어있던 지퍼락들을 버렸다!!!!!!!!!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과 함께 살았다니!!!!!!!!


신기한 미니멀리즘
불편한 줄 몰랐던 있는 줄도 몰랐던 쓰레기들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책장 에프터



책장에 책이 많다. 오늘은 어깨가 너무 아파서 안되고 골라내서 팔거나 버려야겠다.
분명 책을 안산지 오래된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또 많이 쌓인거지?!????!!???
쌓아둔 양초(오잉?!?? 대학교때 축제때 장사하고 남은것들이 아직도)와 모아둔 샘플들을 다 버렸다.









 


싱크대 에프터



식기 건조대 밑에 엄청나게 큰 무인양품 박스가 잡동사니들을 그대로 품은채로 몇달째 자리잡고 있었다.
그거 버리고 설거지 솔??도 안 써서 작은 솔만 남기고 버렸다.










 


상부장

비포 - 에프터









 

하부장

비포​ - 애프터




에프터가 에프터 같지 않은 상부장 하부장
친구들과 도시락 싸가려고 사왔던 나는 계속 안 쓸것 같은 보관 용기들은 다 버리고 그릇들은 꺼내기 편하게 수납했다.
안 쓰는 커피잔들은 손이 잘 닿지 않는 젤 위칸에 올리고
지금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저 비닐들도 버려도 될 것 같다.
쓰레기통에 넣으려고 모았는데 모으다보니 넘나 많아짐.












 

샤워실


다 써가는 통들을 다 버리고 실삔들도 버렸다.
친구들이 남기고 간 칫솔들도 다 버렸다




















카오스 서랍장

 

첫째칸

비포 - 애프터


차를 잘 마시지 않아서 저 차들도 나눔할까 생각중
비상약과 바느질 도구 물티슈 차
거기에 지금은 깡통햄과 참치들이 들어가있다.










 

둘째칸

비포 - 에프터

취미생활? 업무용 칸
그림 그리려 사두었지만 비닐채 있는 파레트와 물감과 붓(버리고 싶었지만 조금 두고보기로) 수영복 그리고 고무밴드 꽃가위 꽃용품들과 노끈과 공단리본을 넣었다.









 

셋째칸

비포 - 에프터



안 쓸 것 같은 수세미들을 다 버리고
자주 쓰지 않는 투명 테이프의 여분을 버렸다.



서랍장이 가득가득 차서 뭘 찾기도 어렵고
가끔 문이 잘 안 닫아지기도 했는데...............

이렇게나 쓰레기로 가득 차있었다니!!!!!!!!!!












철저하게 씻어서 분리수거를 다했는데도 50리터가 꽉찼다.
유리에 플라스틱에 알루미늄에 비닐에
집주인 아저씨가 분리수거 통 다 비워놓으셨던데 아주 꽉 차서 깜짝 놀라시겠다..... 죄송해요.................
그래도 다 씻어서 깔끔하게 분리수거 했어요 ㅠㅠㅠㅠㅠ






정리를 하면 할수록
버린 것들을 이렇게 사진으로 정리할수록
점점 더 버리고싶은 것들이 맘에 남아 생각난다.





미니멀리스트는 당분간 또 쉴 생각이지만
또 버릴 예정!
아직도 버릴 것들이 꽉 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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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깜짝 놀라서 어지럼증이 생길까봐 사진을 작게 수정했습니다. 헤헤.

-2016. 9. 7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