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rn, Switzerland

독일로 떠나는 날, 오후 기차라 시간이 좀 남아 베른 시내를 기웃기웃 거렸다. 남은 프랑을 다 털면서. 다른 나라로 떠나는 마지막날은 동전을 다 터는 날이다.

길에 동상 밑에서 앉아 쉬고 있는 우리에게 동남아? 동유럽?에서 온 남자애들 셋이 눈치를 살피더니 말을 걸어왔다. 약간 과음하고 다음날 술 덜 깬 무리 st. 그래서 우리에게 봉지 속에 잔뜩 들어있는 하트 쿠키 바카르카니 #bakarkhani 를 권했을 때도 약이라도 탔나 하고 의심했다. 하지만 횡설수설 하면서도 맛있게 먹길래 우리도 먹었다! 맛있더군요.

맛있게 야금 야금 얻어 먹고 계속 계속 횡설수설 하면서도 말을 걸길래 우리는 기차시간이 있어서 먼저 가겠다면서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기차역으로 가면서 그곳은 피해서 갔다. #먹튀








우리는 국기와 깃발이 사방에 걸려있는 스위스 베른을 떠나 책에서 보고 반해 내가 가고싶어 했던 프라이브루크로 갑니다.









# Freiburg, Germany

언젠가 꽂혔던 친환경 관련 책과 방송에서 보고 꼭 와보고 싶었던 검은 숲이 가까이에 있고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환경 도시인 프라이부르크!
게다가 유로파파크라는 롤러코스터 장인 가족이 만든 롤러코스터 놀이동산이 가까이에 있다니!








스위스 아름다운 대자연에 반했지만 스위스 물가에는 질려버린 우리는 독일로 넘어오자마자 신나게 매일 매일 마트를 털었다. 쓰리심이 되건 안되건 독일 물가는 사랑 #💚
너무 신나고 흥분해서였는지 내 백팩에 걸려서 와인병이 땅에 떨어져 깨져버렸다. #민폐왕 #죄송합니다
심지어 마트 직원이 뭐라 뭐라 하셨는데 독일어로 말씀하셔서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계산하고나서 영수증 보니 와인값 추가 안 된듯ㅠㅠㅠㅠㅠㅠㅠㅠ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