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해당하는 글들

  1. 2016.01.28  150602 유럽 여행 영국 런던 2
  2. 2016.01.25  하루에1글 - 문신 이모
  3. 2016.01.25  하루에1글 - 연애의 시작





#Hungerford Bridge and Golden Jubilee Bridges

런던아이를 타봅시다. 6월 2일의 런던이라 9시가 다되가도 아주아주 밝았다.

한달동안의 유럽여행은 작년에 내가 나에게 준 생일 선물이었는데, 올해는 뭘 주지?
















#London Eye

사실 첫째날 한게 걸어다니고 런던아이 탄 것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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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Tower

내가 사진을 몰랐다면 아마 핑크빛 선도 다 잊었을거야. 
















​#Big Ben














유럽여행 첫째날 마무리! 숙소 돌아가는 길






#Regent Street







내가 나에게 줬던 셀프 생일 선물

2016년은 특별하게도 내 생일날이 32시간이었다!

첫날 영국 런던 ㅎㅎㅎㅎ 런던아이를 타고 런던 시내를 걸어서 돌아다녔다



나보다 보름정도 먼저 유럽여행을 떠난 친구가 걷다보니 이만보씩 걷게 된다고 했는데

정말이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도 그렇게 걷고 있었다. 영국 남자들 너무 잘생겨서 걸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알바 하는 곳 식당 이모들이 밥 먹으러 갈 때마다 대화를 하고있으신데 오늘은 대화의 주제가 문신이었다. 그것도 셀프문신. 할머니와 아줌마의 중간 나이쯤, 아저씨와 할아버지의 중간 나이대쯤에서 종종 볼수 있는 셀프 문신.

식당 이모는 우정의 문신으로 점 두개를 찍었는데 다른 이모가 점 두개가 무슨 우정의 의미가 있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신 이모는 그 때는 이게 유행이었다고. 그 때 함께 문신을 새기던 친구들은 다들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며 영원히고 뭐고 없다고. 그래도 두개의 점 중에 삐친 하나의 점을 가리키며 점을 새겨주던 친구가 웃다가 실수한 거라며 그 때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웃을 수 있으니 영원하긴 영원한듯.

5-60대를 지나고 나면 다들 이야기꾼이 되는걸까. 반백년 넘게 쌓아온 에피소드라니. 기대된다 나의 50대.



처음 만났을 때 다정하시고 개그코드도 나름 맞는 것 같고 배울점도 많은 것 같고 호탕한 웃음소리가 좋아서 만나도 좋겠다 싶었는데 집에 와서 다음날 자고 일어났더니 그 마음이 다 사라지고 연락이 귀찮고 몸이 피곤하고. 왜죠.


사랑꾼이 좋다 했으면서 사랑을 받을 준비도, 줄 준비도 안 된 나를 발견했다. 나의 시간과 마음을 쓰는 연애. 보고싶으면 첫차타고 달려가던 내 연애의 열정 다 어디갔나. 이 좋은 계절에 나 따뜻한 연애할 수 있을까.
#뭐지나30대남자같다 #연애귀차니즘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