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해당하는 글들

  1. 2016.01.25  하루에1글 - 놀란의 우주
  2. 2016.01.25  하루에1글 - 영화 암살
  3. 2014.12.17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사람들이 얼마만큼 이해하고 와 짱짱 소름 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은 인터스텔라는 놀란의 우주. 탐험과 모험심 그리고 배신과 악 그리고 이기심과 힘든, 어두운 미래 속에서 그래도 아름답고 대단한 빛나는 사랑.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땐 아 이 영화는 놀란 감독의 우주구나 하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왜 계속 나의 우주에 대해 생각을 하고있는거지.

소름은 머피의 법칙 이야기가 나올 때 속으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사가 딱.



나는 영화관에서 광고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될 때 화면이 옆으로 길어지는 순간이 제일 두근거리고 좋다.

암살 보고도 하정우랑 전지현 보면서 역시 인연은 정해져있다며 뜬금없는 로맨스임에도 좋아하는 나.

한국 독립군 모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당신은 왜 죽으면 안돼요?
내가 왜 자네 앞에서 눈을 감나
알려줘야지 우리는 끝까지 싸우고 있다고
집에가자



개인적으로 노년의 삶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는 정말 좋았다



그런데 영화 보면서 말하는 것도 듣는 것도 싫어하는 나인데

할아버지 아들이 할아버지가 아프신 것을 알고 찾아와서 "앞으로 잘할게요" 라며 우는 장면을 보면서 뒤에서 쯧쯧 거리며 콧웃음을 치는데 정말 화가 났음
그 사람은 모르나보다 자신이 누군가의 부모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효에는 끝이 없고 지난날 더 효하지 못함에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무슨 마음을 가졌기에 콧웃음을 칠 수 있는지

아무튼 엄마빠 사랑합니당. 더 잘할게요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