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ussels, Belgium

벨기에 브뤼셀 이틀날은 전날 추천 받은 브뤼헤에 갈까도 생각했지만 몸이 무거운 우리는 날씨 좋은 브뤼셀을 걷기로🚶🏻‍♀️🚶🏻‍♀️













아침은 유명하다는 바게트 샌드위치를 줄서서 기다렸다가 사먹고 광장을 지나쳐 목적지 없이 걸어 다니기.

















# Cathedral of St. Michael and St. Gudula, Brussels

걷다가 근처에 성당이 있는 것을 보고 찾아간 성 미카엘과 성녀 구돌라 대성당. 예쁘다 예쁘다 하고 있는데 뒷모습이었음🌚 반전 앞모습을 하고있는 성당. 결혼식이 있었는지 하얀 드레스를 입은 화동들이 있었다. 영화같던 순간들.














방금 찾으면서 보니 가을도 정말 너무 예쁘다.
















걷다가 발견한 분수와 공원














벨기에 브뤼셀을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걸어다니던 중 투명 엘레테이터를 타고 가다 발견한 집. 회색 지붕과 흰벽에 주황색 창틀 속 하얀 커튼 그리고 제멋대로 꾸며진 베란다. 너무 너무 아름답고 귀여운 집들 마음에 쏙 들어💕













누구나 한 번쯤은 만나는 순간들.

여기 근처인 것 같은데 결국 찾지 못하고 포기했더니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났던 순간. 그동안 찾아 헤맸던 이름 모를 소스를 내 앞에서 다른 사람이 주문해서 받아가는 순간. 그 소스 이름을 물어 다시 맛본 감동의 순간. 전에 아주 맛있게 먹었던 맥주들을 지나가다 들린 작은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순간. 햇빛에 반짝거리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새삼 감동했던 순간. 숙소에 들어가기 전 또 맥주와 감튀를 사서 들어가려고 감자튀김 집을 다시 찾아갔는데 사진 찍는 나를 향해 나도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손을 들어 엄지를 척 하고는 웃어주던 순간. 그렇게 즐거움의 웃음이 터져나오던 순간의 연속이었던 하루.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