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에 해당하는 글들

  1. 2016.09.06  다시 시작된 미니멀리스트
  2. 2016.09.05  먹방일기
  3. 2016.09.01  미니멀리즘의 시작

지난주에 한바탕 하고 쉬다가 어제밤 다시 시작








냉장고 먼저

 


냉동실 비포


 


냉동실 에프터










 


냉장실 비포





 


냉장실 에프터








무슨 시간이 그렇게 빠른지. 된장 쌈장 고추장 뭐 할거 없이 다 2015년에 끝났더만. 유통기한들이.
안 쓸것 같은 마스크팩들을 다 버리고 그 외 머스타드 소스나 소금같은 치킨 사면 주는 조미료들도 버리고
썩은 김치들..과............. 조금 남은 잼도 버리고
큰 통에 있던 조금 남은 오디청도 작은병에 옮겨뒀다.

냉동실에는 지난날 도시락 싸고 남은 김과
안쓰는 납작한 얼음통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안 먹을 것 같은 밀가루 그리고 마늘과 청양고추가 들어있던 지퍼락들을 버렸다!!!!!!!!!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과 함께 살았다니!!!!!!!!


신기한 미니멀리즘
불편한 줄 몰랐던 있는 줄도 몰랐던 쓰레기들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책장 에프터



책장에 책이 많다. 오늘은 어깨가 너무 아파서 안되고 골라내서 팔거나 버려야겠다.
분명 책을 안산지 오래된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또 많이 쌓인거지?!????!!???
쌓아둔 양초(오잉?!?? 대학교때 축제때 장사하고 남은것들이 아직도)와 모아둔 샘플들을 다 버렸다.









 


싱크대 에프터



식기 건조대 밑에 엄청나게 큰 무인양품 박스가 잡동사니들을 그대로 품은채로 몇달째 자리잡고 있었다.
그거 버리고 설거지 솔??도 안 써서 작은 솔만 남기고 버렸다.










 


상부장

비포 - 에프터









 

하부장

비포​ - 애프터




에프터가 에프터 같지 않은 상부장 하부장
친구들과 도시락 싸가려고 사왔던 나는 계속 안 쓸것 같은 보관 용기들은 다 버리고 그릇들은 꺼내기 편하게 수납했다.
안 쓰는 커피잔들은 손이 잘 닿지 않는 젤 위칸에 올리고
지금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저 비닐들도 버려도 될 것 같다.
쓰레기통에 넣으려고 모았는데 모으다보니 넘나 많아짐.












 

샤워실


다 써가는 통들을 다 버리고 실삔들도 버렸다.
친구들이 남기고 간 칫솔들도 다 버렸다




















카오스 서랍장

 

첫째칸

비포 - 애프터


차를 잘 마시지 않아서 저 차들도 나눔할까 생각중
비상약과 바느질 도구 물티슈 차
거기에 지금은 깡통햄과 참치들이 들어가있다.










 

둘째칸

비포 - 에프터

취미생활? 업무용 칸
그림 그리려 사두었지만 비닐채 있는 파레트와 물감과 붓(버리고 싶었지만 조금 두고보기로) 수영복 그리고 고무밴드 꽃가위 꽃용품들과 노끈과 공단리본을 넣었다.









 

셋째칸

비포 - 에프터



안 쓸 것 같은 수세미들을 다 버리고
자주 쓰지 않는 투명 테이프의 여분을 버렸다.



서랍장이 가득가득 차서 뭘 찾기도 어렵고
가끔 문이 잘 안 닫아지기도 했는데...............

이렇게나 쓰레기로 가득 차있었다니!!!!!!!!!!












철저하게 씻어서 분리수거를 다했는데도 50리터가 꽉찼다.
유리에 플라스틱에 알루미늄에 비닐에
집주인 아저씨가 분리수거 통 다 비워놓으셨던데 아주 꽉 차서 깜짝 놀라시겠다..... 죄송해요.................
그래도 다 씻어서 깔끔하게 분리수거 했어요 ㅠㅠㅠㅠㅠ






정리를 하면 할수록
버린 것들을 이렇게 사진으로 정리할수록
점점 더 버리고싶은 것들이 맘에 남아 생각난다.





미니멀리스트는 당분간 또 쉴 생각이지만
또 버릴 예정!
아직도 버릴 것들이 꽉 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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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깜짝 놀라서 어지럼증이 생길까봐 사진을 작게 수정했습니다. 헤헤.

-2016. 9. 7


여동생이 미니멀리스트에 뒤늦게 합류한 나를 기뻐하며 피자랑 치킨 다 사먹으라고 오만원 용돈을 보내줬다.
뭘 좀 아는 너란 녀석. 감사합니다.
신나게 피자를 먹고 정리 정리한 게 저번에 올린 글.
















친구가 생일때 보내준 파바 케이크 기프티콘으로 호두파이로 바꿔먹으러 갔는데 없어서 빵을 잔뜩 사왔다.
첫날 세개를 연달아 먹고서 간단하게 냉장고 정리를 하려다.... 냉장고를 열어서 자세히 보고는 포기했다.
간단히 끝날 일이 아니었어!!!!!!!!!!!!

그래서 휴식기를 갖기로 하고(벌써) 마담 프루스트의 정원을 봤다. 지금 N 스토어에서 9월의 무료 영화로 볼 수 있습니다.
개봉했을 때도 재개봉 했을 때도 못봐서 목요일에 바로 봤다.

다 보고 나서 바로 다시 또 보고 싶은 영화였다.











간단히 저녁을 애플파이로 먹고서 남동생이 오길 기다렸다가 강정이 기가막혀를 시켜먹었다.
남동생은 꽃무늬 핑크 잠옷이 부끄러워 아저씨가 배달올 때 문 옆에 숨어있었다. 왜. 왜때문에 부끄러워하죠.

쌤한테 추천받아서 시킨 치킨.
막 인생치킨 까지는 아니었다.
내 생각보다 어니언?? 소스가 너무 묽었다.
다른 후라이드랑 양념은 다른 데와 비슷한 맛이었고.

남동생 카드로 시켰는데 이거 시킨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니 먹고나서 나중에 카드 결제된 내역 보더니 이만원짜리 시켰다고 놀라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흐흐 시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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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퇴근하고 남대문 꽃시장 다녀옴
근데 토요일이라 그런것도 있는데 꽃이 엄청 적었다.
왜죠.
오늘은 고를게 없을 만큼 종류도 적고 꽃도 적었다.
나는 소국 두단이랑 쏠리 사옴

집에 오는 길에 정류장에서 엄청나게 꽃을 사신 할아버지를 봤다. 할아버지 뭐 샀는지 궁금해서 살짝 들여다보는데 의외의 미스티블루. 다른 것도 보고싶었는데 안 보였다. 아쉽다.

그리고 엄청나게 뭉게뭉게 예뻤던 온동네의 구름.










꽃 컨디셔닝 해두고 너무 배고파서 에그머핀 하나 데워먹고 잤다. 남동생도 잤다. 꽃시장 가는 길에 렌즈 사와서 출사 나가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 출사고 뭐고 둘 다 꿀잠.

자고 일어나 여덟시쯤 엉터리 생고기.
고기가 두껍고 괜찮았는데 좀 질긴 느낌.
하지만 고기 더 추가해먹고 밥도 추가하고 버섯은 이미 추가했고 콜라도 대병으로 먹고.

남동생이 배가 터질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빙수집으로 출사를 나가자고 했다.











망고 빙수 출사. 카페 퍼블리코
한국에서도 망고를 많이 팔게 되면서
맛없는 망고들이 많아졌다. 설익은 망고??

카메라 산 기념 인증 사진!










남동생과 참치김밥 라볶이 뚝배기 불고기를 간단하게 먹고서 남동생은 기차 태워 보내고
나는 2차로 행벅식당. 버거 괜찮다.
그리고 딥블루레이크
커피도 맛있고 케이크도 맛있지만
2층 분위기가 더 맘에 든다. 뭔가 아기자기한데 심플하고 생화도 많고 화분도 많고!





주말에도 잘 먹었으니 오늘부터 다시 미니멀리즘으로
저녁은 간단히 먹고 오늘부터 비우기 다시 시작!

​​​​2016년 8월 30일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로 한 첫째날
D + 1



 

거울 위 선반 정리
비포 - 애프터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서랍으로 집어 넣거나 버리기.

넣은 것: 아이폰 박스, 썬그라스, 엽서, 콩인형, 저금통, 미리 사둔 로션과 팩, 일회용 카메라
버린 것: 빈 카카오보틀 박스, 비타민c(출근할때 가져감), 디퓨저, 유통기한 지난 약.






 


이게 애프터..........


버린것: 안나오는 펜들, 안 쓰는 스티커, 다이모, 다이모 테이프와 안 쓰는 마스킹 테이프들, 필통들, 안 쓰는 귀걸이, 목걸이, 다쓴 틴트통들 등등








 



이것도 애프터...........


잡기들과 보관하던 것들을 버리고........
책은 안산지 오래된 것 같은데 또 왜 이렇게 많이 쌓였죠.
여기도 정리 다시 해야할 듯.

지금 내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 안 쓰는, 필요없는 많은 것들.



새벽 2시에 잠. 퇴근하고 저녁 먹고 바로 시작했는데.









2016년 8월 31일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로 한 둘째날
D + 2




또 다시 시작된 옷정리

64개의 옷과 가방, 그리고 운동화.
45개의 옷은 버리고 19개의 옷과 가방과 운동화는 친구들에게 나눔했다.
중고장터 같았던 어제의 열정적인 카톡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좋아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웠음.










코트 1
니트 4
니트 조끼 1
가디건 2
원피스 7
맨투맨 1
치마 11
비키니 1
치마레깅스 2
블라우스 6
티 2
나시 2
발목 레깅스 3
스카프 1
벙어리 장갑 1

45개



니트 1
맨투맨 1
니트 베스트 1
원피스 1
티 3
셔츠 4
블라우스 3
원피스 1
후드 1
가방 2
운동화 1

19개








분명 8월 중순경 이만큼 또 버리고 외투도 엄청 버렸었는데





 

비포






 

비포






 

애프터

정말 전혀 티도 안나는 옷장.
앞으로 또 2차로 다시 버릴 예정
(심지어 넓은 서랍장 두칸 또 있음)



겨울에 한번 봄에 두번, 그리고 2주 전에 8월 중순쯤 한번 그리고 미니멀리즘 추구하기로 한 둘째날
이렇게 버린 옷들만 못해도 200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왜죠. 왜 이러는 거죠.






이번에는 치마를 많이 버렸는데
나이가 드니까 너무 짧은 치마는 입기가 불편하고 안 예뻐 보여서 계속 옷장에 담아만 두다가 다 처분했다.

그리고 그 외에는 빨면 후줄근해지는 싼 블라우스들과 자주 입어서 약간 해진 것들 그리고 코가 나간 니트 또 입지 않는 발목 레깅스 10년된 단추가 너무 도드라지는 초록 코트 속이 비치는 흰 카라 원피스와 너무 공주 st. 흰 원피스 털이 날리는 핫핑크 앙고라 니트 목이 너무 파져서 어울리지 않는 블라우스 포켓이 도드라지는 셔츠와 청인척 하는 청색 면셔츠 자주 입지 않는 메이커 후드와 맨투맨 등등
메이커가 도드라지는 옷을 싫어하고 팔꿈치 포인트 패치??나 앞포켓 같은 군더더기 있는 셔츠를 싫어한다.




앞으로는 털 날리고 코트에 털 붙는 앙고라 니트는 사지 않을 거고 바지는 무조건 마감 좋은 것 그리고 치마는 절대로 짧지 않은 것, 앉거나 바람 부는 날 불편하지 않은 것으로 사야겠다.



버리고 나니 더 확고해진 취향이 드러난다. 뭐 물론 아직도 엄청 많지만. 또 비워내야지! 고민하며 다시 담아둔 것들을.




새벽 2시에 잠. 퇴근후 피자 먹고 바로 시작했는데.







일주일치를 같이 정리하려고 했으나
첫째날 둘째날 버린 것들도 너무 많아 여기까지 일단 올려봅니다.

엄청 많이 버린 것 같은데 아직도 맥시멀리스트 헤비급
갈길이 멀다.





이틀 내내 버리다가 새벽 2시에 자고있다.
버리기 하다가 입원한 사람도 있다더니 바로 내 미래의 이야긴가요.
오늘은 몸이 골골하니까 간단하게 냉장고 정리하고 힘 남으면 싱크대까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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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깜짝 놀라서 어지럼증이 생길까봐 사진을 작게 수정했습니다. 헤헤.

-2016. 9. 7

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