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_phone'에 해당하는 글들

  1. 2013.08.11  60일 1
  2. 2013.07.29  서산 등촌 샤브 칼국수
  3. 2013.07.15  저녁


몇달 전 '청년문집'이라는 문집을 만들기로 했었다.

sns를 이용하여 뜻을 함께할 사람들을 모으고 시작했었는데 완성되지 못했다.



어느 누구도 중간 점검 이후로 청년문집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이 없었다

우리의 계획은 구체적이었고 기한 또한 정확하게 정하였었는데

일을 시작한 나의 독촉이 없어서 였을까


나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한 명의 사공이 이끌어 가는 항해가 아니라
변하고 변하더라도 스스로의 뜻에 의해 모두 함께 참여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그런 것



뭐. 나도 아직도 나의 글을 완성하지 못했으니 할말은 없지만
표지를 감흥이 오는대로 만들어 놓은 것 마저 60일이 지나서 자동 삭제가 된 걸 보니 왜 이렇게 슬프지
그 때 만들어 놓은 것을 이미지 파일로 라도 저장이라도 해둘껄. 생각도 안 난다 이제는


그래도 나는 나의 글을 계속 써야지. 완성해야지.



대학교 다닐때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등촌 샤브 칼국수 집을 좋아했었다

어제밤 우연히 그 칼국수와 볶음밥이 생각 났고

혹시나 서산에도 있나 하고 찾아봤는데 있다!!!!!!!!!!!!!!

근데 블로그 포스팅이 겨우 1개.  그것도 몇년이나 지난 옛날 포스팅. 두둥 아직도 있을까.

반신 반의 하며 퇴근하고 찾아감



있다! 먹자골에 있는 등촌 샤브 칼국수

버섯 칼국수 2인 + 고기 1개 추가


1. 미나리랑 버섯을 먼저 삶아 건져 먹고

2.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은 후에

3. 볶음밥을 볶아 먹으면 된다


즉 먹고, 먹고, 먹으면 된다.


처음에 뚜껑 닫은 상태에서 삶는데 넘치는지 잘 봐야한다

넘치려 하면 불을 줄이면 되는데 우리 둘 다 어디서 봤는지 숫가락 냄비에 넣기

냄비가 보글 보글 다~~~~~~~ 넘쳤다.


진짜 오랜만에 먹는거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음

특히 미나리랑 버섯이랑 고기랑 감자

사장님이 야채를 잘 먹는다면서 한접시 추가해 주셨다. 감사감사




볶아주신 볶음밥까지 박박 긁어 먹기

볶음밥 진짜 짱짱. 고소하면서 엄청 맛있음


건더기에 칼국수 볶음밥까지 완전 풀코스.

맛있음. 거기다 가격도 만족. 심지어 친절하심.

담에 또 가야지!










후식으로 디 초콜릿 커피 가서 우유빙수와 아메리카노 생초콜릿 먹기

디 초콜릿 커피 좋다. 분위기도 좋고 넓고 사람 적어서 좋다.







오 그런데 현재 시각 오늘 방문자수가 445 다

리뷰를 올린 후로 방문자수가 눈에 띄게 늘기는 했는데 세자리수 넘어간 건 처음

왜인고 하고 찾아봤더니 헤라 UV 미스트쿠션을 치면 네이버에 첫번째로 뜨는구나. 우왕 간지


오늘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지만, 다음달 초에 있는 결혼식은 마치 안 갈 것처럼

저녁이라고 쓰고 만찬이라고 읽는

치즈돈까스에서부터 시작해 떡볶이 두접시 오뎅 순대 밥버거까지


이렇게 많이 먹고도 양심이 없는지

내일 건강한 식단을 먹겠다며 장을 봐오심

애호박과 가지를 구워먹고싶어 사러간 이마트였으나 목살과 스팸

거기에 쥬스*4 캔콜라*6 카레 등등

캠핑이라도 가는 걸까


oc